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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여행을 가보자🛫

8-1.(신혼여행✈️) 몰디브 학과에 입학하며...[리조트 선택 기준, 예산, 경유지, 날씨]

by 쁜쓰 2024.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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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디브, 신혼여행, 허니문, 몰디브학과, 리조트 선택
1. 몰디브 선택이유
2. 몰디브 리조트 선택 기준
   - 공항에서의 이동수단(스피드보트, 수상비행기, 국내선)
   - 라군, 수중환경
   - 올인클루시브(AI), 하프보드(HB)
   - 비치빌라, 워터빌라
   - 숙소 분위기 및 시설
   - 액티비티
3. 예산 (리조트, 항공)
4. 경유지 (싱가폴, 두바이)
5. 몰디브 날씨

 

1. 몰디브를 선택한 이유🏝

신혼여행은 어디로 가고 싶냐는 남편의 물음에 딱히 선호가 없었던 나는 무조건 휴양지면 된다고 대답했다. 그때부터 몰디브 모히또🍸를 외치는 남편 덕에 자연스럽게 나도 몰디브를 가야겠다고 생각했다. 이렇게 비싼 여행지인지 생각하지 못하고 몰디브의 펼쳐진 바다 풍경에 매료되었다. 예식장에 비용을 많이 안 쓰는 대신 좋은 여행지를 가자는 남편의 설득에 고마운 마음 반 걱정반으로 몰디브 학과에 들어서게 되었다. 
 

2. 몰디브 리조트 선택기준

결혼은 정말 선택의 영속(연속이 아니라 영속이다)이라고 했던가.🙉 나에게 그중 최고봉은 몰디브 리조트를 고르는 일이 아니었을까 싶다. 오죽하면 사람들이 몰디브 학과라고들 할까! 몰디브는 천 개가 넘는 섬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각 섬마다 하나의 리조트가 있고, 여행객들은 그 리조트를 고르면 된다. (리조트는 150개 정도 있다고 한다) 리조트별로 비슷한 것 같으면서도 특색이 있어 하나의 리조트를 고르는 게 너무 힘들었다. 리조트 고르는 기준은 아래와 같다.🏖
 

- 공항에서의 이동 수단(리조트 가는 방법)

몰디브는 직항이 없어 싱가폴 혹은 두바이 공항을 거쳐 몰디브의 '말레(mle)' 공항에 도착하게 된다. 말레공항에서 각 섬으로 ①스피드보트, ②수상비행기, ③국내선을 이용해 이동하게 된다. 말레공항에서 먼 곳일수록 국내선을 이용하는 피로감이 있을 수 있지만 수중환경은 더 좋을 것이며, 아무래도 스피드보트는 제일 빠르고 편한 이동 수단인 만큼 가족단위의 손님이 많이 가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수상비행기도 재미있는 경험이 될 수 있지만 기내도 작고 비행시에 소음이 심하다는 장단점이 있다. 
 

- 라군, 수중환경?

리조트를 선택할때 라군을 중요시하는지, 수중환경을 중요시하는지 선택해야 하는데,  🪸라군은 산호가 죽은 잔해가 쌓여 바다색이 더욱 푸르르고 흔히 몰디브 하면 떠오르는 뽕따색 바다를 말한다. 🐠🐬수중환경을 더 중요시한다면, 라군에서 볼 수 있는 바다의 색은 덜하지만 다양한 해양생물을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 올인클루시브(AI) vs 하프보드(HB)

 * 올인클루시브(AI): 3식포함, 음료 주류 포함
 * 하프보드(HB): 2식 포함(아침, 저녁)
* 하프보드플러스(HB+): 하프보드에 음료(주류) 추가
여행지에서 식사도 중요한 기준이 된다.🥙 이것을 '밀플랜'을 선택한다고 한다. 보통 하루에 세끼를 먹지 않는데 많은데 굳이 올인클루시브를 해야 하나? 생각하겠지만 몰디브의 바다에서 하루종일 놀면 배가 많이 고프기도 할 것 같다. 또한 술을 즐겨하지 않더라도 음료도 생각해 보면 1인당 커피, 콜라, 저녁에 칵테일 한 잔만 씩만 먹어도 하루에 6잔인데 음료가 포함된 밀플랜도 메리트 있지 않나 생각해 본다.
 

- 비치빌라, 워터빌라

 * 비치빌라: 해변가에 있는 숙소. 볕이 엄청 뜨거운 몰디브에서 울창한 나무 사이에 있는 비치빌라는 시원하다고 한다. 대신 벌레도 좀 있을 수도.
 * 워터빌라: 몰디브 하면 생각나는 푸른 바다 위의 숙소. 최고의 비주얼을 자랑한다. 하지만 비싼 가격 때문에 워터빌라+비치빌라를 섞기도 한다. (보통 비치빌라가 조금 더 저렴하지만 리조트에 따라 비치빌라 포함된 숙소가 더 비싸기도 함)

(좌)비치빌라,(우)워터빌라 (출처:팜투어 레디슨블루)

 - 숙소 분위기 및 시설

최근에 리모델링하거나, 새로 지어진 리조트의 숙소는 좋은 호텔방을 보는 것처럼 모던한 느낌이 든다. 반면 조금 연식은 느껴지더라도 몰디브스러운 느낌이 물씬 나는 숙소를 원하는 사람도 있다.
숙소에 해먹이 있는지 여부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들도 있다고 한다. 해먹도 좋은 포토스팟📷이 되기 때문이다. 

(좌)힐튼 아밍기리, (우)릴리비치 (출처: 팜투어)

- 액티비티

몰디브는 휴양지로 유명한 만큼 심심하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터틀스노클링🐢, 만타레이 체험🦈, 선셋크루즈🌅, 돌핀크루즈🐬, 낚시🎣, 스파♨️ 등 하루에 하나씩만 액티비티를 즐겨도 바쁘다는 사람들도 있다.  만타레이, 고래상어 투어 같은 경우 특정 리조트만 제공하기도 하니 꼭 원하는 액티비티가 있다면 해당 체험을 제공하는 리조트로 고르면 좋을 것 같다. (리조트마다 프로모션으로 몇 개의 액티비티가 포함되어있기도 하고, 현지에서 추가 비용을 내고 서비스를 이용하기도 한다. 보통 하나의 액티비티당 2명 기준 50만원 정도라고 한다💰)
 

3. 예산 (리조트, 항공)

우리의 신혼여행 예산은 1000만원이었다. 1000만 원으로는 몰디브 중간 정도의 레벨 리조트4박 6일 즐길 수 있는 비용이다. 큰돈임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길지 않은 여행일정이 아쉽기도 했다. 😥
몰디브 항공✈️은 왕복 1인당100만원 초반 대이다. (비싸게 조회했을 때 180까지 나오기도 함) 두 명이면 200~230만 원 정도. 신혼여행 총예산에서 항공료를 빼니 리조트에 쓸 수 있는 금액을 산정할 수 있다. (1000만원 - 200만원 =800만원 선의 리조트비용)  
 

4. 경유지 (싱가폴, 두바이)

앞서 말했든 몰디브는 직항이 없어 싱가폴🇸🇬이나 두바이🇦🇪를 경유해야 한다. 이곳을 경유하며 몰디브에서 못다 한 관광이나 쇼핑을 마저 하고 선물도 사 온다고 한다. 내 지인분은 싱가폴을 단독으로 가기에는 항공료가 비싸니 (왕복 80만원 정도) 지금 기회에 다녀오라는 말씀을 해주셨고, 몰디브에 다녀온 다른 지인은 싱가폴 공항 스탑오버가 7시간 정도만 되어도 공항에서 택시 타고 관광지를 다녀올 수 있으니 그것도 추천한다고 했다. 
 

5. 몰디브 날씨

다들 알듯이 몰디브는 건기와 우기가 있는데 4~10월까지가 우기🌧라 비수기고, 11월부터 성수기가 시작된다고 한다. 하지만 요즘은 건기에도 비가 오기 때문에 기간 구분이 큰 의미가 없다고 한다. 몰디브의 비는 스콜성으로 소나기가 잠깐 오는데 오히려 비 오는 날 스노클링이 좋다고 하니 비 오면 스노클링이나 실내 액티비티(스파 등)를 이용해도 좋을 것 같다. 


몰디브에 대한 사전정보는 여기까지 공부하고, 우리는 직접 여행사를 방문하며 어떤 리조트가 좋은지 추천 받기로 했다. 직접 아고다로 예약하는 방법도 있겠으나 그렇게까지할 에너지는 없는....ㅎㅎ 그리고 실제로 여행사를 통해야 프로모션을 활용할 수 있기도 하고 여행사를 통해서만 예약을 받는 리조트도 있다고 한다. 다음은 여행사 박람회 후기로 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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