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목) 영월에서 지내는 2년 6개월 동안 느꼈지만 영월은 벚꽃 맛집이다. 어디든 벚꽃이 흐드러지게 펴있고 퇴근길조차도 벚꽃이 너무 예쁘다. 🌸 그중에서도 회사 근처라 점심때 자주 산책 가던 '영모전'이라는 곳이 있는데 여기도 벚꽃이 예쁜 곳이다. 그래서 나중에 봄 스냅을 찍는다면 꼭 이곳에서 찍고 싶었다.
영월은 단종의 유배지로 유명하다. 많은 유적지가 단종과 연관되어 있고 매해 4월에는 단종문화제도 열린다. 그중에서도 영모전은 단종을 기리기 위해 지은 사당으로, 단종의 영정과 위패를 모시고 있는 곳이다.
영모전 - 주소: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영모전길 148 (영흥리)
촬영 당일 아침, 영월로 향하며 벚꽃이 피었을지 걱정이 많았다. 😥😥 이번 봄은 유독 빨리 더워져 벚꽃이 빨리 필 거 같다가도 또 추운 날이 계속되면서 지역 벚꽃축제들도 때를 못 맞추는 일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겨울에는 눈❄때문에 걱정이더니 봄에는 또 벚꽃🌸이 맘고생을 시켰다. (이제 여름에는 장마가....☔)
영월 가는 길
결과는...!
다행히 영월 영모전에는 벚꽃이 만개해 있었다! 😍😍 마가렛스냅 작가님께서는 이미 도착해서 한 바퀴 쭉 사전답사를 완료하신 상태였다. 🎥 드레스 콘셉트와 캐주얼 콘셉트로 4시간가량의 촬영을 마쳤다! 그래도 작가님과 두 번째 만남이라서 그런지 훨씬 촬영이 수월했다. 즐거운 촬영을 마치고 영월 짱 맛집 아서원에서 셋이 저녁식사를 하고 봄 촬영을 끝냈다. 보정본은 아직.. 원본 첨부! ✔️드레스: 베일즈 대여 ✔️남 베이지 셋업: 무신사 스탠다드 ✔️신발: 컨버스 ✔️부케: 당근 마켓